도로에서 상수도 배관을 설치하던 60대 근로자가 만취상태인 20대 여성 운전자가 역주행한 차에 깔려 숨졌습니다.
이 밖의 사건·사고 소식을 안진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승용차 한 대가 공사장 구덩이에 빠졌습니다.
오늘(3일) 새벽 4시쯤, 부산 강서구 녹산동 4차선 도로에서 28살 박 모 씨의 승용차가 역주행해 상수도 공사현장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60살 박 모 씨가 차에 깔려 숨졌습니다.
오전 6시쯤, 서울 서초구 반포 IC 인근에서 그랜저 승용차량이 가로수를 들이받으며 전복됐습니다.
이 차량에 타고 있던 23살 김 모 씨가 숨졌습니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검은 연기로 가득합니다.
오늘 새벽 3시 반쯤 서울 영등포동에 있는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승용차 한 대를 태우고 주변 차량 4대에도 옮겨 붙어 3천8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승용차 엔진이 과열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