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검사의 성추문 파문과 관련해 서울 동부지검장이 관리감독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영 기자! (네, 사회부입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이달 초, 서울동부지검의 A 검사가 특수절도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여성 B씨와 검사실에서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었던 사실이 드러났는데요.
이와 관련해 석동현 서울 동부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감독을 소홀히 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건데요.
잠시 뒤 석 검사장은 검찰 내부 게시망에 사의를 결심하게 된 배경 등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앞서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A 검사가 이 여성과 검사실에서 유사 성행위를 한 뒤 사흘 뒤에는 모텔에서 성관계를 맺었다는 사실까지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A 검사와 B 씨는 두 번째 만남에서 누가 먼저 불러냈는지를 놓고 서로 엇갈린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검 감찰본부는 이와 함께 B 씨가 합의 대가로 5천만 원을 요구했다는 A 검사의 주장에 대해서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검사는 로스쿨 1기 졸업생으로 최근 검사로 임용돼 실무수습교육을 받던 중이었습니다.
검찰은 현재 실무수습 중인 로스쿨 출신 신임검사 41명에 대해 특별 복무점검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