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경남, 이른바 PK지역도 부동층이 많습니다. PK 민심은 어떤지 안진우 기자가 들여다봤습니다.
【 기자 】
▶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 "대통령 후보들이 부산만 오면 찾는 곳, 바로 이곳 자갈치시장입니다. 부산 민심의 풍향계, 자갈치시장의 민심은 제각각입니다."
▶ 인터뷰 : 정혜민 / 부산 자갈치시장 상인
- "여자가 살림을 한 번 해봐도 잘할 것 같아요."
▶ 인터뷰 : 정봉선 / 부산 자갈치시장 상인
- ""(현 정부가)끝판에는 뭔가 모르게 흐지부지 한 것 같기도 하고…."
새누리당 전통 텃밭인 부산 민심은 최근 있었던 선거에서는 예전과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2002년과 2007년 두 차례 대선에서 노무현, 정동영 후보의 득표율은 각각 29%와 12%에 그쳤지만, 지난 19대 총선에서 야권연대 정당 득표율은 40%에 달해 새누리당과의 차이를 크게 좁혔습니다.
그런 만큼 20일이 안 남은 이번 대선에서도 늘어난 부동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희진 / 대학생
- "공약은 별로 없는 것 같고, 선거가 점점 정당을 뽑기 위한 선거로…."
▶ 인터뷰 : 문희춘 / 택시기사
- "제발 일자리 좀 많이 만들어줬으면, 나이 먹어서 할 일이 없어요."
'움직이지 않는 배' PK 부동층을 잡기 위한 전쟁은 주말에도 계속됩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 홍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