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들은 대회에 앞서 서울 용산구 남일당 터에 모여 '구속 철거민 석방'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서울역 광장까지 행진했습니다.
또 "대화의 시간이 충분했는데도 경찰이 무리하게 진압한 것인데 누구도 책임지지 않았다"며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발생 4년째를 맞는 용산참사는 남일당 건물에서 점거농성 중인 철거민을 경찰이 진압하는 과정에서 옥상 망루에 불이 붙어 농성자 5명과 경찰특공대원 1명이 숨진 사건입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