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적으로 '보이스피싱'을 저지른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는 보이스피싱으로 34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대포통장을 제작하고 현금 인출 등을 조직적으로 운영한 일당 60명을 입건해 이 중 50명을 재판에 넘기고 달아난 10명을 지명수배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전화금융 사기조직과 대포통장 제작, 공급조직, 대포폰 공급조직, 현금 인출조직 등 역할을 나눠 계획적으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또, 이 조직의 현금인출차량을 노려 거액의 돈을 빼앗은 혐의로 같은 조직원 출신 윤 모 씨 등 3명도 구속기소했습니다.
[ 정수정 / suall@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