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고향 가실 때에는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놓고 나오시는 게 좋겠습니다. 수도요금이 걱정되실 텐데, 사흘 동안 아주 약하게 틀 경우 계량기를 교체하는 것보다 훨씬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설 연휴 내내 강추위가 함께하겠는데요. 내일 아침 중부지방은 영하 15도 아래로 내려가는 곳이 많겠고, 낮에도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한편, 내일 동해안에서는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수 있습니다. 섬 귀성객들은 이 점 염두해 두셔야겠습니다.
<2>설날 성묫길에는 눈이 내려 도로가 미끄럽겠습니다. 중부지방에 새벽부터 오전사이 눈이 오면서 1cm 안팎의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반면, 추위는 잠시 주춤하겠습니다.
<3>고향에서 돌아오시는 길에는 다시 중무장하셔
<주간>이번 강추위가 올 겨울 마지막 한파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연휴가 끝나고 돌아오는 화요일에는 전국에 눈이나 비가 오겠습니다. 행복한 설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