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를 출발해 부산을 향하던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마약 양성반응을 보인 40대 한국인 여성이 난동을 부려 승객들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43살 박 씨는 비행 중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기내 화장실 문을 머리로 들이받는 등 난동을 부렸으며, 승무원들은 포승줄 등으로 박 씨를 제지해 착륙 뒤 경찰에 신병을 넘겼습니다.
소변 검사결과 마약 양성반응을 보인 박 씨를 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