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한 예술대학 건물에서 불이 나 학생과 교직원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호남고속도로에서는 관광버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19명이 다쳤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건물 위로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경기 의왕시 계원예술대학교 디자인관 5층에서 불이 난 건 어제(26일) 오후 4시 50분쯤.
이 불로 건물 일부와 책상 등이 타 1,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고 학생과 교직원 등 4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건물 외벽에 놓인 쓰레기통에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26일) 저녁 7시 20분쯤 전북 익산시 왕궁면 호남고속도로 하행선에서 40살 박 모 씨가 몰던 관광버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박 씨와 승객 등 19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밤 10시 40분쯤엔 충북 청원군 오송읍의 버섯재배용 비닐하우스 세 동이 불에 타 1,2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비닐하우스 안에 있던 화목보일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 시간 뒤 부산 삼락동의 열처리공장에서도 불이 나 7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고온의 열처리유가 끓어 넘쳐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 june12@mbn.co.kr ]
영상편집 : 이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