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도 하루 일정 짚어봅니다.
'출발 브리핑' 조경진 기자 나왔습니다.
【 기자 】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첫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 새 정부 장관 인사청문회 첫날
박근혜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 정국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국회는 장관 후보자들의 업무수행능력과 도덕성, 자질검증을 본격화합니다.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의혹이 연일 가짓수를 더하고 있어, 일부 청문회는 파행으로 치달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 박 대통령,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 첫 주재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취임 후 첫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합니다. 내각이 구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청와대가 흔들리지 말고 국정 현안을 잘 챙겨 달라고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국회, '분양가상한제 폐지' 논의 본격화
오늘 국회 국토해양위 법안심사소위에서 '분양가상한제 폐지안'을 논의합니다. 찬성 측은 분양가상한제는 부동산 침체기에 필요 없는 규제로 거래활성화를 위해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한편, 반대 측은 역사적으로 상한제 폐지 이후 분양가가 올랐다며 아파트값 하락은 거품이 빠지는 상황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 아동·장애인 성폭력 수사대 출범
아동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성폭력범죄를 전담하는 특별수사대가 오늘 출범합니다. 전국 16개 지방경찰청에 총 208명으로 구성된 성폭력특별수사대는 365일·24시간 순환 교대근무체제로 운영됩니다.
# 교과부, 2012 학교 건강검사 표본조사 발표
교육과학기술부가 전국 758개 초중고 학생 8만 7천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 표본조사한 내용을 오늘 발표합니다. 비만 정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시력 이상 비율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제과협회-프렌차이즈업계 동반성장 합의서 발표
제과점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던 제과협회와 대형 프랜차이즈가 동반성장에 합의했습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오늘 합의서 발표합니다.
# 아이타워 GCF 준공식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죠? 지하 2층, 지상 33층의 아이타워, 세계 유엔 녹색기후기금(GCF)이 들어설 예정인데요. 오늘 준공식이 열립니다.
【 질문 1 】
오늘 인사청문회의 첫 테이프를 끊는 장관 후보자는 누구인가요?
【 답변 1 】
박근혜 대통령 첫 내각 17개 부처 가운데 인사청문회 일정이 확정된 곳은 12개 부처입니다.
정부조직개편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상황이라, 신설·개편되는 부처 장관의 인사청문회는 날짜를 잡지 못했습니다.
오늘로 예정된 인사청문회 장관 후보자는,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윤성규 환경부 장관 후보자 이렇게 3명입니다.
【 질문 2 】
오늘 인사청문회의 쟁점, 간단하게 짚어볼까요?
【 답변 2 】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는 김포군수 재직 당시에 군사시설보호구역 안에 있는 형의 땅을 모친의 묏자리로 쓰기 위해 자신의 가족들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럴 경우 일반인들이 허가를 얻기가 극히 어렵다고 합니다.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 가평 토지농지법 위반과 누나에게 상가를 낮춰 팔아 양도소득세 탈루한 의혹 등이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국립환경과학원 원장으로 공무상 취득한 자료로 석사학위를 취득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아직 정부조직도 미완성인 '지각정부'인 만큼 청문회 절차가 신속하게 마무리돼야 할 텐데,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의혹이 연일 가짓수를 더하고 있어 이번에도 진통이 예상됩니다.
【 질문 3 】
오늘 출범하는 아동·장애인 성폭력 수사대는 사실 새 정부의 정책목표라는 큰 틀 안에서 해석해봐야 할 것 같아요?
【 답변 3 】
새 정부의 정책목표에 맞춰 경찰이 전담반을 꾸리는 것인데요,
앞서 박 대통령은 성폭력ㆍ학교폭력ㆍ가정폭력ㆍ불량식품을 '4대 사회악'으로 정하고, 4대 사회악 척결을 국정목표로 제시했습니다.
경찰청은 오늘 4대 사회악 근절 추진본부를 출범시켜 전체적인 틀 마련하게 되는데요.
민
또 범죄별로 전담팀에서 대응하게 되는데요, 오늘은 아동 성범죄 척결을 위해 성폭력 특별수사대가 출범합니다.
【 앵커멘트 】
네, 지금까지 '출발 브리핑'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조경진 기자 / join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