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훈련하면 적당히 시간만 보내고 오지 뭐 이런 생각들 하실 텐데요.
그렇게 생각하다가는 큰코다칩니다.
현역 못지않은 훈련이 펼쳐지는 예비군 훈련장에 강세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공격조, 공격 앞으로)
시가지에 침투한 적을 진압하기 위한 전투가 시작됩니다.
빗발치는 총격과 연막탄 연기를 뚫고 장애물 뒤로 재빨리 몸을 숨깁니다.
적진 앞에서는 연속 사격으로 적을 쓰러뜨립니다.
▶ 인터뷰 : 최현호 / 예비군 훈련 참가자
- "예전엔 훈련이 지루했는데 오늘 받아보니까 서바이벌도 하고 프로그램이 괜찮았습니다. 마치 현역으로 돌아간 기분입니다."
(준비된 사수로부터 6발 사격, 탕 탕 탕)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사격 훈련은 방음시설이 갖춰진 실내에서 이뤄집니다."
20m 앞 표적을 향해 신중하게 방아쇠를 당기자 과녁 한가운데에 명중됩니다.
내용은 실천처럼, 강도는 현역 못지않게 예비군 훈련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 인터뷰 : 도우석 / 35사단 예비군 교관
- "예비군 훈련을 실습 위주로 개선해 예비군들의 자발적 참여와 성과를 높이고 있습니다."
군은 유사시 즉시 전투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예비군 훈련을 지속적으로 바꿔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