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의 전‧현직 직원 3명이 최근 사흘 새 잇따라 숨졌습니다. 이에 한국타이어 측은 작업환경 등 업무 연관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11일 연합뉴스는 6, 7, 11일 한국타이어 전‧현직 직원들이 잇따라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타이어와 유족 측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대전 서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17년간 근무해온 강 모 씨가 사망했습니다. 강 씨는 지난 1월 감기 증세로 병원을 찾았으나 패혈증 진단을 받아 입원치료를 받아왔습니다.
하루 전인 7일에는 전 직원 신 모 씨가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신 씨는 회사 건강검진에서 알코올성 간염 진단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에 앞서 6일 오후 사망한 최 모 씨는 대전공장 성형공정 직원으로 야간 근무 중 쓰러져 응급차로 이송 중 숨졌습니다. 최 씨의 사인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가 조만간 나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전‧현직 사원들의 잇따른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난 2006년 5월 이후 회사 및 협력업체 일부 직원들이 급성 심근경색 등으로 잇따라 사망해 작업환경 연관성 논란이 일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