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FTA체결로 값싼 해외 농수산물이 들어오면서 우리 농어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농어업인들을 돕고자 경상북도가 도지사 직속의 FTA 대책특별위원회를 만들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한-미와 한-칠레 FTA 등 잇따른 자유무역협정 체결로 값싼 해외 농수산물이 국내로 쏟아져 들어오고 있습니다.
질은 좋지만, 값이 비싼 우리 농수산물은 점점 설 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고 경상북도가 도지사 직속의 FTA대책특별위원회를 만들었습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FTA가 엄습해있고 우리나라 농촌은 고령화되어 있고 이런 상황에서 농촌을 움직이는 농업 CEO, 젊은 인력들을 양성하고…."
박해상 전 농림부 차관 등 48명으로 구성된 대책위는 농산물 수출, 유통구조 개선, 바다목장 조성 등 10대 과제를 추진합니다.
태스크포스팀도 조직해 구체적인 시행방안 수립에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박해상 / 경북 FTA대책특별위원장
- "(경북은) 축산이라던지 과수 쪽으로 강점이 많습니다. 그런 강점도 살리면서 경상북도만 갖는 특성을 살려서…."
대책위는 특히 정부와 연계한 국책사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하고 대정부 활동을 강화해 농어업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