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후보자로 채동욱 현 서울고검장이 내정됐습니다.
채 후보자는 오늘(15일) 후보자 지명 직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검찰의 위기 상황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 후보자는 1982년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고, 사법연수원 14기입니다.
지난 2003년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검사로 삼성 이건희 회장의 장남 이재용 씨에 대한 에버랜드 전환사채 저가발행 사건을 맡았었고, 2006년에는 현대자동차 비자금 수사를 지휘하는 등 대형 비리 사건을 수사해왔습니다.
[ 엄해림 / umji@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