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 사고로 17명의 사상자가 난 전남 여수 대림산업 화학공장에서 보수 작업 전, 필요한 물청소를 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진보정의당 전남도당 준비위원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대림산업 측이 사고 현장에서 물청소를 하지 않았다고 시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준비위는 "작업 전 물청소는 사일로 안에 있는 분진과 가스 등을 제거해 사고를 막자는 취지"라며, "이번 사고는 원칙만 지켰어도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