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린 자녀를 두고 맞벌이하는 부모님들, 야근이라도 하는 날이면 걱정이 많으셨죠?
내년부터 학교 내 무료 돌봄서비스가 확대된다고 하니까, 조금은 안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이를 믿고 맡길 곳 없는 초등학생 학부모들.
이제 조금이나마 심적인, 그리고 재정적인 부담을 덜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이은정 / 맞벌이 어머니
- "돌봄에 맡기면 숙제도 다 하게 해주시고 간식도 제공되고, 비용면에서도 부담이 덜 되니까 편하게 맡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오후 5시까지인 방과 후 돌봄과 밤 10시까지인 추가 돌봄 서비스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무료로 제공됩니다.
교육부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같은 내용의 국정과제 실천계획을 밝혔습니다.
현재 초등학교 4학년인 학생이 중학교에 입학하는 2016년부터는 학생의 꿈과 끼를 살리기 위한 자유학기제가 전면 도입됩니다.
▶ 인터뷰 : 서남수 / 교육
- "중학교 단계에서부터 학생들이 내 꿈이 무엇인지, 내가 잘할 수 있는 끼가 무엇인지 발견할 기회를 만들어주고자 하는 것이 자유학기제의 기본 생각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주요 공약이었던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해 교육부는 국가장학금을 지급할 때, 저소득층에 대해선 성적 기준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