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주벚꽃축제가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일주일 빨리 시작됩니다.
경주시는 올해 벚꽃이 예상보다 빨리 개화해 당초 12일부터 개최하기로 한 벚꽃 축제를 오는 5일부터 열기로 했습니다.
경주시내와 불국사, 보문관광단지 일원에 총 3만2천여그루의 벚꽃이 만개해 이번 주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에따라 5일부터 3일간 흥무공원에서 '벚꽃 미니콘서트'를 열고, 첨성대 주변에서는 국악공연, 벚꽃 음악회, 전통놀이를 펼칩니다.
6일부터는 야간에 보문관광단지 내 수상공연장에서 경주 팝스일레븐, 관악동호회, 연예인협회, 노래하는 좋은사람들의 연주와 공연이 펼쳐집니다.
이어 12일부터 14일까지 기존 일정대로 시내 전역에서 보문호ㆍ강변ㆍ궁성 등 특성화된 3개 축제가 열리는 가운데 보문호 축제에는 한류드라마 패션쇼와 신라시대 만파식적(萬波息笛)의 설화를 내용으로 하는 공연이 열립니다.
동부사적지 일대와 월정교
강변축제는 가장 아름다운 벚꽃길로 유명한 김유신 장군묘로 가는 길과 흥무공원, 금장대 일원에서 열립니다.
경주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벚꽃 현황을 실시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