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7일) 오후 10시쯤 경기도 오산시 원동의 한 건물 3층 외벽 실외기에서 불이 나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연기가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서 건물 안에 있던 20여 명이 긴급히 옥상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21살 김 모 씨 등 12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외기에서 최초 발화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택성 / logicte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