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회사 회장을 위협해 200억 원이 넘는 돈을 빼앗은 조직폭력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공갈 등의 혐의로 부산 최대 폭력조직인 칠성파 행동대장 60살 김 모 씨 등 2명을 구속했
김 씨 등은 2010년 8월부터 2년 동안 24차례에 걸쳐 H 건설 회장 48살 정 모 씨를 위협해 부지 지분과 분양권, 공사비 등 233억 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 등은 정 회장이 이전에 운영하던 Y 철강에서 380억 원을 횡령한 사실을 알고 이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지분 등을 뜯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