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절기상 '곡우'인 오늘(20일)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시민들은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주말을 즐겼습니다.
강세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울긋불긋 튤립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형형색색의 우산은 전 세계 아름다운 정원과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 같습니다.
비가 내려 아쉽지만, 박람회의 다양한 볼거리는 주말을 즐겁게 합니다.
▶ 인터뷰 : 이호상 / 경기도 군포시
- "군포에서 순천까지 왔는데 비가 와서 좀 아쉽네요. 그래도 봄비라 그런가 데이트하며 걷기 좋습니다."
수천 개의 다이아몬드와 천연보석으로 만든 세계에 하나뿐인 보석꽃.
자연이 빚은 최고의 예술품인 보석들의 향연에 관광객들은 눈을 떼지 못합니다.
▶ 인터뷰 : 조현숙 / 광주광역시 신창동
- "가족들과 나오니까 아주 좋고요. 보석을 보니까 아름다워서 사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뛰어노는 것을 더 좋아하는 아이들은 부모의 손을 잡고 미술관을 찾았습니다.
처음 접한 환경이 어색할 법도 한데 해설사의 설명을 듣는 표정은 진지합니다.
▶ 인터뷰 : 성찬호 / 전북 전주시 중화산동
- "바람도 불고 해서 가족들과 미술관을 찾았는데 분위기도 좋고 아이들도 좋아하네요."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비가 내린 궂은 날씨에도 시민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봄의 추억을 새겼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