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차명 계좌에 관해 이야기를 해 준 유력 인사가 임경묵 당시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이사장"이라고
조현오 전 청장은 오늘(23일) 열린 항소심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2010년 3월 한 강연에서 발언하기 일주일에서 열흘 전에 임 이사장을 만나 식사를 하다 차명계좌 이야기를 들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재판부는 이에 따라 임 이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해 구체적인 진술을 듣기로 했습니다.
[ 서정표 / deep20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