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명동 한복판 건물 옥상에서 30대 남성이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24일 오후 2시께 서울 중구 명동의 11층 건물 옥상에서 신모씨가 떨어져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쿵 하는 소리가 나 봤더니 사람이 떨어져 있었다"는 목격자 진술, 건물 옥상에 신씨의 가방과 발자국 등이 있었던 점 등을 토대로 신씨가 옥상 시설물에서 떨어져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씨의 가족은 경찰 조사에서 "계약직 프로그래머로 일하던 신씨가 평소 불투명한 앞날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와 가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