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경찰서는 29일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 치사)로 박모(57)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29일 오전 5시 30분께 충남 태안군 태안읍 자신의 아파트에서 만취 상태로 귀가한 아내 A(50)씨와 말다툼을 하다 둔기로 머리 등을
박씨는 경찰조사에서 "아내가 술을 먹고 늦게 귀가하고, 밥도 제대로 차려주지 않는 등 집안일을 소홀히 해 순간적으로 화가 나서 그랬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박씨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