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국제정원박람회가 개막 26일 만에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세계의 아름다운 정원과 색다른 체험 관광 등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최용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붉은 샐비어 꽃밭 가운데 네덜란드 풍차가 돌고,
기와집 앞 작약꽃 정원에는 관람객들이 한껏 포즈를 취합니다.
관람에 지친 시민들은 아예 넓게 펼쳐진 초원 위에 자기 집처럼 누워버립니다.
▶ 인터뷰 : 강혜진 / 광주 신용동
- "아주 넓고 예쁜 꽃들이 만발했네요. 너무 좋습니다. 내 딸 너무 좋지?"
▶ 인터뷰 : 김가람 / 전남 장성군 약수초등학교
- "잔디가 많아서 게임도 할 수 있고 나무도 많아서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어 좋아요."
개막 26일 만에 100만 관람객을 돌파한 순천국제정원박람회.
평일인데도 관람 인파가 끊이질 않습니다.
▶ 인터뷰 : 조충훈 / 순천시장
- "(박람회장)나무 밑에서 선탠을 한다거나 안락의자에서 책을 읽는 사람들의 모습을 봤을 때 바로 이것이 정원문화의 시작이고…."
전 세계 83개 정원이 아름답게 꾸며진 순천국제정원박람회.
▶ 스탠딩 : 최용석 / 기자
- "'지구의 정원, 순천만'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오는 10월 20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최용석입니다."
[yskchoi@hotmail.com]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홍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