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윤 전 대변인을 둘러싼 의혹은 계속 눈덩이처럼 불어나는데 정작 본인은 두문불출입니다.
시민들은 윤 전 대변인이 모습을 드러내고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기자회견에서 의혹만 키우고 종적을 감춰버린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2차 성추행 의혹까지 일자 시민들은 윤 전 대변인이 숨지 말고 사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성기수 / 인천 경서동
- "숨어 있다고 죄가 없어지는 건 아닐 테니까 스스로 나타나서 해명할 건 해명하고 용서를 받아야 하지 않을까…."
▶ 인터뷰 : 양지혜 / 서울 대현동
- "책임감을 느끼고 의혹들에 대처해야 하는 데 회피하는 모습에서 자기가 했던 말이 (사실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
직접 미국으로 건너가 경찰 수사에 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큽니다.
빠른 사태 해결을 위해 더는 출국을 지체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 인터뷰 : 나대원 / 대전 가오동
- "사건의 전말을 밝혀야 하기 때문에 워싱턴 D.C.에 가서 정확하게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윤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이 중범죄 혐의로 바뀐다면 이번 사태가 장기화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sunghoon@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