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랜드마크가 된 광안대교.
영문 애칭은 '다이아몬드 브릿지'라고 불리는데요.
미국 CNN 방송이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선'에 이 광안대교를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화려한 불꽃과 아름다운 조명 속으로 안내합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광안대교에서 쏟아져 내리는 화려한 불꽃.
8만 발의 불꽃은 바다를 물들입니다.
형형색색의 눈부신 조명은 황홀한 야경을 연출합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광안대교는 그 웅장함을 더합니다.
길이 7.4km의 국내 최장 현수교 광안대교가 개통 10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10년간 통행량은 2억 6천여만 대.
광안대교 개통으로 항만 물동량 증가는 물론 광안리해수욕장의 이용객도 3배 이상 늘었습니다.
▶ 인터뷰 : 이용호 /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 "여러 가지 관광 상품화 계획을 하는 것 중에서 다리를 중심으로 해서 크게는 거가대교부터 시작해서 신항만으로 들어오면 신항만에서…. "
광안대교는 또 영화 촬영의 새로운 명소가 됐습니다.
지난 2002년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을 시작으로 최근 개봉한 '박수건달'까지 다리 위에서만 25차례 촬영이 진행됐습니다.
개통 10년을 맞은 부산 광안대교는 광역교통망의 중심이자 부산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