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검 천안지청은 미래저축은행 김창겸 회장이 횡령해 숨겨 놓은 현금 56억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A(58)씨를 구속기소하고 숨겨 놓은 7억여원을 추가로 찾아내 압수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A씨가 숨어 있도록 오피스텔을 얻어주고 대포폰을 만들어 준 혐의로 내연녀 B(45·여)씨를 함께 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김 회장의 아산 소재 고택 관리인인 A씨는 지난해 4월 8일 김 회장이 자신의 저축은행에서 횡령해 차에 보관 중이던 현금 56억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입니다.
B씨는 A
검찰은 수사를 통해 범인들이 검거 당시 갖고 있던 32억원 외에 서울 서초구에 또 다른 오피스텔을 얻어 7억6천500만원을 숨겨 놓은 사실을 밝혀내고 이를 압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