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윤창중 성추행 의혹' 고발 사건 수사 착수

서울중앙지검은 여성단체 관계자 등이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을 고발한 사건을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배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여성연대와 통합진보당 관계자 등 여성 1천 명은 지난 4일 윤 전 대변인이 여성을 성추행하고 거짓 기자회견을 했다며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당장 직접 수사를 하기보단 일단 미국 경찰의 수사 경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다만 "미국에 거주하는 여성 피해자의 의사가 확인된다면 국내에서도 수사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전 대변인은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기간에 현지 공관의 인턴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미국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