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밤 전남 여수 율촌면 일대에 검은 비가 내리던 무렵 인근 율촌산단의 한 폐기물처리장에서 폭발이 일어났다는 제보가 있어 영산강환경청이 확인 작업에 나섰습니다.
13일 영산강환경청에 따르면 검은 비가 내린 율촌면 조화리 인근 율촌산단내 H사 폐기물처리장에서 당일 오후 8시 10분께 폭발과 함께 섬광이 이는 장면을 봤다는 제보가 접수돼 이날 폐기물처리장을 방문, 시료채취 등의 작업을 벌였습니다.
제보자는 폐기물처리장 인근 모 업체 직원으로 자신이 직접 폭발장면을 목격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산강환경청은 이 폭발과
영산강환경청은 검은 비가 이날 오후 8시에서 8시 30분 사이에 내린 점으로 미뤄 이 폭발이 사실일 경우 검은 비의 유력한 원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