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0시께 충북 청원군 내수읍 변모(78·여)씨의 집에서 변씨가 농약을 마시고 숨져 있는 것을 손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손자는 경찰에서 "할머니가 연락이 되지 않아 찾아갔더니 거실에 쓰러져 계셨다"고 말했습니다.
발견 당시 변씨의 몸에 특별한 외상은 없었으며 주변에서 농약통과 봉지가 발견됐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변씨가 함께 살던 아들이 2주전 사고로 숨지자 이를 비관,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