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베트남 근로자 3명이크게 다쳤습니다.
강원도에서는 고기를 잡던 40대 남성이 바다에 빠져 숨졌습니다.
홍승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승용차의 앞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문을 열려고 애써보지만 쉽게 열리지 않습니다.
어제(23일) 오후 7시 반쯤 남해고속도로 가락나들목 부근에서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나 20대 베트남인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한 남성을 물에서 건져 올립니다.
48살 김 모 씨가 작살로 고기를 잡는다며 바다에 들어간 건 어제(23일) 오후 6시 반쯤.
김 씨가 물 밖으로 나오지 않자 기다리던 일행이 신고했지만, 김 씨는 결국 30여 분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비슷한 시각, 제주 서귀포시에선 달리던 승용차가 도로를 벗어나 상가 건물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피부관리실 종업원 23살 양 모 씨와 운전자 77살 이 모 씨가 다치고, 건물 일부가 부서졌습니다.
경찰은 급발진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홍승욱입니다. [hongs@mbn.co.kr]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