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보잉777 사고 美 FBI “130명 부상, 테러 여부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6일(현지시간)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OZ 214편 여객기의 착륙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2명이라고 미국 소방당국이 확인했습니다.
조앤 헤이즈-화이트 샌프란시스코 소방 당국 책임자는 기자회견에서 "현재까지 이번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130명이 부상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사고 항공기에는 승객 291명과 승무원 16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헤이즈-화이트는 "사고 직후 비행기에 타고 있던 48명이 사고 현장 인근의 병원으로 후송됐고 이후 다른 82명도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나머지는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 관계자는 "이번 사고가 테러 공격에 따른 것이라는 징후는 없다"고
현장 조사에는 사고기 제작사인 보잉과 한국 항공 안전 관련 기관도 참가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보잉사는 당국에 모든 기술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