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하루 평균 근로시간이 9시간 26분으로 5년 전보다 40분 줄었으나 여전히 법정근로시간(1일 8시간)을 초과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지난 3일∼9일 직장인 1천8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08년 직장인 1천273명을 대상으로 동일한 설문조사를 해 얻은 하루 평균 근로시간(10시간 6분)보다 40분 줄어든 것입니다.
직무별로는 연구·개발직종에 종사하는 직장인의 평균 근로시간이 10시간 29분으로 가장 길었습니다.
이어 생산기술직(9시간 49분), 인사·총무(9시간 41분), 마케팅·영업(9시간 25분), 디자인직(9시간 24분), 재무·회계(9시간 15분), IT·정보통신(8시간 50분), 광고·홍보(8시간 42분), 기획직(8시간 18분) 순이었습니다.
기업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 직장인(9시간 54분)이 가장 오래 일하고, 20대(8시간 59분)·40대(8시간 57분)·50대 이상(8시간 4분)의 근로시간은 평균에 못 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