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이 이재현 CJ그룹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오늘(18일) 오전 10시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이 회장을 546억 원의 조세 포탈, 963억 원의 횡령, CJ 해외법인에 569억 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회장의 지시를 받고 해외 비자금 조성 관리 업무를 총괄한 CJ 홍콩법인장 신 모 씨를 추가 기소하고, 범행에 가담한 CJ그룹 관련 임원 3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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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이후 재벌총수가 재판에 넘겨지는 것은 이 회장이 처음으로 검찰이 CJ그룹을 전격 압수수색한 지 58일만입니다.
[이성훈 /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