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불법포획 후 공연에 동원됐던 돌고래 '제돌이'와 '춘삼이'가 4년 만에 바다로 귀환했습니다.
국제보호종 남방큰돌고래인 제돌이와 춘삼이는 어제(18일) 제주시 구좌읍 김녕 앞바다 야생적응 훈련용 가두리에서
위성추적장치와 숫자 표식이 부착된 제돌이와 춘삼이는 앞으로 석 달 동안 무리 행동 등을 평가받게 됩니다.
이번 돌고래 야생방류는 아시아에선 최초로, 불법포획 돌고래를 정부나 지자체가 나서서 방류를 결정한 것은 세계에서도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