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SNS 사칭’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을 사칭한 SNS(카카오스토리)가 등장했습니다.
지난 30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조윤선 장관 이름의 카카오스토리에 "국민여러분께 묻고 싶은 게 있습니다. 저희 여성부에서는 이번 9월초에 여성 전용 인도(거리)를 만들 법안을 정부에 제출할 예정입니다"는 글이 올라와 도마에 올랐습니다.
공개된 글에는 ‘여성 전용 인도를 만들어 여성들을 성추행범, 강도, 변태 등의 위협에서 보호하기 위해 칸막이 등을 설치해 여성들만이 이용할 수 있게 만들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남자가 여성 전용 인도에 들어올 시 벌금 30만 원에 처할 계획이라는 황당무개한 내용도
황당한 사칭글이 일파만파 퍼지자 여성가족부는 "이 SNS계정이 조 장관을 사칭한 것"이라며 "카카오스토리 서비스 제공사와 함께 누가 이런 계정을 만들어 허위 글을 올렸는지 알아보고 있다. 사실무근이란 글을 여가부 페이스북에 올렸고, 법적 대응을 포함한 적절한 대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