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이 시비 끝에 같은 아파트 주민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올림픽대로를 달리던 차량에서 갑자기 불이 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 23일 밤 11시 반쯤.
인천지방경찰청 소속 48살 이 모 경위가 이웃 주민에게 담뱃불을 빌리는 과정에서 실랑이가 벌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웃 주민이 이 경위에게 폭행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 경위는 음주운전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상대방이 자기 차 뒤로 인천 직원(경찰) 분이 (술을 마신 상태에서) 뒤따라 왔다고 얘기를 했거든요. "
경찰은 목격자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건 개요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에는 서울 잠원동 올림픽대로에서 33살 오 모 씨가 몰던 차량에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이 불에 타 7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엔진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광렬입니다. [widepark@mbn.co.kr ]
영상편집 : 이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