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노태우 전 대통령이 건강이 안좋아져 오늘(26일) 오후 서울대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정인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노태우 전 대통령이 오늘 오후 2시 50분쯤 서울대병원에 입원했습니다.
휠체어를 탄 채, 마스크와 모자,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모습이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서울대병원 암병동 6층 특실에 입원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혈압이 안정적이지 않아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언제까지 입원할지는 알 수 없고 적어도 오늘은 입원 상태에서 각종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위중한 상태는 아니라는 게 병원 관계자의 말입니다.
노 전 대통령은 건강이 좋지 않아 그동안 여러차례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습니다.
최근 추징금 납부 문제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건강에 이상신호가 온 것으로 보입니다.
노 전 대통령은 얼마 전 동생 재우 씨가 150억, 옛 사돈인 신명수 전 신동방그룹
하지만 신 전 회장이 돌연 추징금으로 납부하지 않고 애초 생각대로 기부금 형식으로 내겠다고 밝히면서 기존 계획이 물거품될 위기에 처한 상황입니다.
오늘 입원이 추징금 납부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MBN뉴스 전정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