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소식을 알아보는<사건24시>입니다.
충북 영동군에서 25톤 트럭이 승용차를 덮친 사고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홍승욱 기자! (네, 사회부 홍승욱입니다.)
【 질문 】
달리던 트럭이 옆으로 넘어져서 승용차가 깔렸다고 하던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사건이 발생한 건 어제(3일) 오후 3시쯤 충북 영동군 한 삼거리였습니다.
먼저 사고 현장 보시겠습니다.
승용차가 크게 찌그러져서 트럭에서 쏟아진 골재에 파묻혀 있는데요.
49살 노 모 씨가 몰던 25톤 트럭이 넘어져 옆에 있던 승용차가 그대로 깔린 겁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를 몰던 56살 이 모 씨 등 3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트럭을 몰던 노 씨도 머리를 다쳤습니다.
노 씨는 삼거리에서 승용차가 갑자기 튀어나와서 방향을 급히 틀다가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는데요.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질문 】
오늘 새벽엔 대전 카이스트에서 불이 났다고 하던데요?
【 기자 】
네, 오늘 새벽 1시 반쯤 대전 구성동 카이스트 기초과학동의 한 실험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면에서 실험 기구 주변이 시커멓게 불에 탄 것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실험 기구가 과열돼 불이 붙은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검은 연기를 보고 건물에 있던 50여 명이 미리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이 실험실 밖으로 번지지는 않았고,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 질문 】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는 소식도 있던데요.
【 기자 】
네, 어젯밤 8시쯤 서울 고척동 한 도로에서 달리던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엔진 주변이 완전히 불에 탔는데요.
운전자 41살 박 모 씨는 갑자기 시동이 꺼져 다시 시동을 거는 순간 불이 붙었다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건 24시 홍승욱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