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강제징용을 당했던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이 광복 68년 만에 법정에서 첫 증언을 했습니다.
오늘(4일) 광주지법 민사 12부에서 열린 공판에서 피해 할머니들은 일제 강점기에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에 끌려가 중노동 등 고통을 당했던 당시의 상황을 진술했습니다.
미쓰비시 중공업을 상대로 피해 할머니와 유족 등 5명이 각각 2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이번 공판은 피해 할머니들이 직접 국내에서 일본 기업을 상대로 제기한 최초의 소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