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일) 오전 5시쯤 경기도 고양시 자유로 행주대교 부근에서 50살 정 모 씨가 몰던 45인승 관광버스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관광버스 앞부분이 모두 탔지만,
정 씨는 경찰에서 "도로에 넘어져 있는 가로등 지주를 들이받고, 100여 m를 지난 뒤 불이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가로등 지주를 밀고 가면서 마찰열과 스파크로 엔진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