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범' '무선전화기'
케냐 국민이 최근 한 여학생을 대상으로 집단 성폭행을 저지른 3명의 범인에게 사회봉사 처분을 내리고 풀어준 경찰을 상대로 분노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10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데일리 네이션에 따르면 지난 6월 케냐 서부 부시아 카운티에서 할아버지 장례식에 참석했다가 혼자 집으로 돌아오던 16세 여학생이 3명의 괴한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해 지역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범인들을 검거한 경찰은 그러나 범인들에게 경찰서 담장 주위의 잡초를 제거하는 사회봉사 처분을 내리고 나서 곧바로 석방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케냐 국민은 가해자 처벌과 사건을 제대로 다루지 않은 경찰의 처벌을 외치며 분노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신문
한편, 우리나라 네티즌들이 또 한번 격분한 일이 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내년 1월1일부터 KT의 LTE 주파수 대역과 동일한 900MHz 주파수를 쓰는 아날로그 무선전화기 사용을 금지하며, 이를 사용하면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과태료에 대한 안내도 없었다며 네티즌들은 크게 분노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