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15일) 아침 서울 지하철 4호선 전동차가 또 고장이 났습니다.
비 오는 출근길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출퇴근 시간대 유동인구가 많은 4호선 사당역.
안산으로 가는 하행 지하철은 운행이 중단돼 사당에서 회차하고, 시민들은 한 시간 넘게 운행이 재개되기를 기다립니다.
▶ 인터뷰 : 백옥순 / 서울시 동작구
- "엄청 짜증이 나죠. 아까 어떤 아저씨는 발로 차고 난리였어요. 무슨 영문인지도 모르고…"
오늘 오전 6시 반쯤 오이도 방면으로 가던 서울 지하철 4호선 전동차가 반월역 터널에서 갑자기 멈춰섰습니다.
이 사고로 하행선 전동차 운행이 4시간 넘게 중단되면서 출근길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산본역에서 안산역으로 가는 한 개 차로가 차단돼 양방향
시민들은 버스나 택시 등 다른 운송수단으로 갈아타면서 일대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코레일은 전동차가 전력을 공급받는 전차선이 단전돼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하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 mod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