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서울광장에 설치된 민주당의 천막당사를 놓고 논쟁을 벌였습니다.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은 질의가 시작되기도 전에 "민주당의 서울광장 불법 점거에 대해 서울시가 한 조치 내용을 달라"고 포문을 열었습니다.
같은 당 이노근 의원도 "민주당 천막농성장에 대해 행정대집행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박기춘 민주당 의원은 "지난 2004년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이 여의도에서 천막당사를
민주당은 지난 7월 31일 서울광장에 천막당사를 설치하고 나서 오늘까지 80일째 광장 일부를 점거하고 있습니다.
광장을 이용하려면 서울시에 5일에서 90일 전에 신고해야 하는데 민주당을 신고하지 않았습니다.
[김한준 기자 / beremot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