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의 화력발전소 신축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2명이 떨어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1주일 사이에 차량 50여 대의 타이어가 훼손됐습니다.
이병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철판 구조물이 종잇장처럼 구겨져 있고, 구조대원들이 급히 환자를 옮깁니다.
오늘 오전 10시 40분쯤 충남 당진화력발전소 신축 공사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37살 진 모 씨가 숨지고, 52살 고 모 씨가 크게 다쳐 위독한 상태입니다.
진 씨 등은 새로 짓는 발전소 9호기 굴뚝 내부에서 작업하던 중 50미터 높이에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공사 관계자
- "(오늘 한 공사는) 리프트카 설치작업입니다. (리프트카가 떨어진 건가요?) 네 그렇습니다."
경찰과 발전소 측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목동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지난 10월 초부터 일주일 사이 누군가 이곳에 주차돼 있던 차량 50여 대의 타이어를 훼손했습니다.
범행은 새벽 시간대 주로 외제차를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 인터뷰 : 피해 아파트 주민
- "고급 차들만 주로 많이 뚫어놨다고…. 경찰차가 많이 왔다 갔거든요. 일주일 좀 넘었나."
경찰은 CCTV 영상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freibj@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