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7일 치러진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전국적으로 부정행위 186건이 적발됐다고 8일 밝혔습니다.
4교시 탐구영역 시간에 두 개 선택과목 문제지를 동시에 보거나 선택과목 이외 과목 문제지를 보는 등 응시방법을 위반한 건수가 87건으로 가장 많았고, 휴대전화 소지가 79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나머지는 종료령이 울린 후 답안 작성(7건), MP3 소지(4건), 노트북 소지(1건) 등으로
스톱워치 시계를 가지고 있다가 또는 책상 속에 노트를 두고 있다가 부정행위로 적발된 사례도 있었습니다.
시·도별로는 서울 61건, 경기 47건 등 수도권이 많았고 경남 11건, 충북·경북 10건, 충남 8건 등이었습니다.
교육부는 적발된 수험생의 소명 등을 듣고 최종적으로 부정행위 여부를 확정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