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황두연 ISMG 코리아 대표의 각종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황 씨는 불법 비자금을 조성하고 현대그룹 경영에 부당하게 개입해 이권을 챙긴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성훈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입니다.)
【 질문 】
압수수색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 기자 】
검찰이 황두연 ISMG 코리아 대표의 현대그룹 경영 부당개입 의혹과 관련해 현대종합연수원 시공사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는 오늘 오전 10시쯤 파라다이스글로벌건설 등 현대종합연수원 시공업체 5~6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이곳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 대표가 현재 받고 있는 의혹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검찰은 황 대표가 현대그룹과 계열사의 일감을 수주하며 거래액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대증권이 대영저축은행을 인수할 당시 현대그룹의 의사결정 과정에 개입해 인수합
또 황 대표는 현대증권 홍콩법인의 1억달러 유상증자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한 상태입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끝내는 대로 황두연 대표를 불러 각종 의혹을 추궁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MBN뉴스 이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