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아이파크 헬기 충돌’ ‘HL929’
오늘 오전 8시 55분,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아이파크 아파트에 ‘LG전자’ 마크가 있는 헬리콥터가 충돌해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헬기 기장과 부기장이 모두 사망했다고 건대병원 측이 밝혔습니다. (기장 박인규 58세, 부기장 고종진 37세)
사고기 HL9294 헬리콥터는 LG전자 소속으로, 미국 시코스키(Sichorsky) 사가 제작한 중형 다목적 헬리콥터입니다.
오늘 해당 사고헬기는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임원을 태우기 위해 김포공항에서 잠실로 이동하던 중, 안개 때문에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LG전자 측은 “정상적 이륙 허가 받았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인근을 지나던 헬기 사고 목격자는 “헬기가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안개가 짙었다. 마치 천둥이 치는 듯한 소리가 들린 후 헬기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강남소방서 관계자는 “헬기가 전주 가려고 잠실 포트장으로 이동하려다가 잘못 들어왔다. 잠실선착장에서 누굴 태워가려고 했던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고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짙은 안개로 헬기가 시야를
삼성동 아이파크 헬기충돌 2명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삼성동 아이파크 헬기충돌, 이런 날씨에 헬기가 가당키나 한가요” “삼성동 아이파크 헬기충돌, 이륙 허가해준 곳 어딥니까” “삼성동 아이파크 헬기충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mbn보도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