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젯밤 강원도에서 미군 트레일러와 화물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화물차 운전자는 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조경진 기자가 종합합니다.
【 기자 】
대형 트레일러와 화물차 한 대가 어둠 속에 서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트레일러 옆면과 화물차 정면이 충돌한 상황인데, 화물차만 처참하게 구겨져 있습니다.
화물차를 운전했던 52살 윤 모 씨는 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트레일러는 미군의 탱크운반용으로, 운전자는 미군 소속의 군무원인 50대 한국인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행 SOFA 규정에 따라 이 사고 조사는 현재 미군 측에서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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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밑에 오토바이 한 대가 깔려 있습니다.
어젯밤 8시쯤 서울 문정동에서 50살 박 모 씨가 몰던 광역 버스와 61살 이 모 씨의 오토바이가 추돌했습니다.
오토바이를 탄 채로 버스 범퍼 밑에 빨려 들어갔던 운전자는 다리에 골절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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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20분쯤, 부산울산고속도로에서는 화물차를 들이받은 승용차가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골절과 화상을 입은 승용차 운전자 30살 전 모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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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서울 독산동에 있는 자동차 부품공장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건물 일부가 그을리고 기계 등이 타 소방서 추산 2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 joina@mbn.co.kr ]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