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에서 비브리오패혈증 사망 환자가 발생하면서 비브리오패혈증 증상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19일 "전국적으로 매년 40명에서 90명 정도의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치사율이 약 50%에 이르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주로 초여름과 가을 사이에 발생하는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 균 감염에 의한 세균성 질환으로 주로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을 때 감염되지만 바닷물과 갯벌에 들어있는 균이 피부 상처에 접촉되면서 감염되기도 한다.
주로 하지에서부터 피부병변이 시작되는데 발진, 부종에서 수포 또는 출혈성 수포를 형성한 후 점차 증상 범위가 확대되고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된다.
특히 만성 간염, 간경화, 간암 등 고위험군인 간질환자와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감염에 주의해야 하며 피부에 상처가 났다면 바닷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여름철 어패류는 가급적 -5℃ 이하로 저온 저장, 또는 60℃ 이상으로 가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비브리오패혈증 증상, 무섭다" "비브리오패혈증 증상, 조심해야겠네" "비브리오패혈증 증상, 치사율이 50%나 된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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