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립국어원 말다듬기위원회가 '에어캡'을 포함한 5개의 생소한 외래어에 대해 우리말 순화어를 선정 발표했다.
국립국어원은 '우리말 다듬기'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1일부터 12일까지 에어캡, 드라이브스루, 백패킹, 오티피, 파노라마 선루프를 대신할 우리말을 공모해 단어당 200여 건의 국민 제안을 접수받았다.
이어 국립국어원 말다듬기위원회에서는 의미 적합성, 조어 방식, 간결성 등을 기준으로 이 제안어들에 대해 논의를 해 다음과 같은 순화어를 선정했다.
완충 포장이나 단열에 사용되는 에어캡은 '뽁뽁이', 운전자가 차를 탄 채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는 '승차 구매(점)', 배낭을 짊어지고 여행하는 백패킹은 '배낭 도보 여행, 등짐 들살이', 무작위로 생성되는 숫자로 인증하는 방식인 오티피(OTP)는 '일회용 비밀번호', 차량 지붕이 강화 유리로 덮인 창 파노라마 선루프는 '전면 지붕창'으로 다듬었다.
국립국어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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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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